예쁜아가

작성자
2010-08-07 00:00:00
어제 아빠가 약주 한잔 하시고 형에게 여러가지 충고하시는거 옆에서 들으면서 엄마는 약간 화가 나기도 하고미안하기도 하고답답하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들더라.
왜 뻔히 해야 할 일들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 스스로 외에는 아무도 그일을 대신할수 없는 일임에도 미루고 외면하려할까? 하고 얼마 후면 수능이고 어디든 학교를 가야할테고 그건 누구도 대신해 줄수 없는 일이잖아.그런데도 집에와서 티비보고 인터넷하고 만화보고... 그러면서 시간보내는거 보고 여러번 충고하고 잔소리도 하고 했는데 전혀 개선되지 않더라.
준비되지 않는 삶은 준비되지 않은 만큼 보상을 해줄뿐..
수준낮은 학교 들어가고
수준낮은 급우들과 다녀야 하고. 학교생활이 엉망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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