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 잘지내지? 엄마도 잘지내. 출근을 안하니 이리 마음 편안한지..
좋~~~다.
오늘은 8월 7일 토요일이야. 계획표 보니 오늘 주말평가가 있네.

지금 이곳 하늘은 잔뜩 흐려. 간간히 비도 뿌리고..
어제 일기예보에 의하면 비가 많이 내린다 했는데..
아직은 아니야. 지난 번 낙뢰로 인터넷 불통되는 바람에 이젠 멀리서 들려오는 천둥 소리에도 반응이 민감해졌단다.

아빠의 휴가도 다 지나버렸어. 어제는 이곳에 매여 있느라 몸이 근질근질한 아빠가 엄마를 버리고 혼자 마석인가 어딘가에 달려가 아시는 분 잠깐 만나고 돌아왔단다. 아빠의 이번 여름 휴가의 전부지.
이곳 생활 시작한 후론 어디 여행다운 여행을 한 번도 못해보네.
어제는 이모가 인심을 써서 연말에 우리 가족 모두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다녀오라고 하더구나. 꼼짝 못하는 엄빠와 조카님들이 안스러웠나봐~~~ ^^
콩조카님은 봐 준다며 꼭 다녀오래.
그래 볼까. 우리^^

이모는 오늘 대명콘도에서 결혼식이 있어 올라오는 친구분 만나러 외출을 했어. 이모의 여름 휴가지. 당너머 가서 한우 먹고 올거라 자랑하면서...
생각나지? 당너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