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무지 더워 헥헥(^^)하고 산다.
푹푹 찌는 더위에 밖에 나갈 수가 없구나. 늘 35도네
날씨 아나운서(우리 딸)의 기상 예보를 못 들으니 좀 아쉽기도하고..ㅎㅎ
거긴 어떠니.. 덥지 않나 걱정이 되는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1분1초라도 아껴 학업보충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 목적인데
오래된 건물이라 불편함이 많을 것이다. 집과는 다르니 이겨내었으면 한다.
너와 직접 소통이 안되어 엄마 아빠도 많이 답답하지만 돌아와서 얘기 나눠보자꾸나. 여러명이 집단 생활을 하니 불쾌감이 높아 소원성취를 못할까 그게 제일 걱정이다. 그러나 딸아 에어컨도 없이 땀 줄줄 흘리면서 공부하는 친구들 헐벗고 굶주린 아프리카 난민을 생각하면 우린 정말 행복한거야. 이 지구상에 나와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단다. 물론 더 나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있지 나쁜 상황과 비교하면 모든게 행복해 질 수 있단다.
항상 엄마는 고리타분한 말만 한다고 넌 지겨워하지. 그러나 현실이야. 가까이에 있는 농꾼들을 봐. 여름에도 곡식을 키울려고 더운 땡볕 아래서 잡초를 뽑쟎니. 많은 수확을 위해 노력하는거란다.
거기 있는 동안 너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세계속에서 진정한 너를 찾으면 좋겠어 이강학원에서 배운 목표를 다짐하면서 꿈꾸는 네 인생에 대한 재설계를 해 오면 더 좋겠구나.
학원 홈페이지에서 너의 성적과 생활기록 등을 본단다. 그러면 너를 보고 있는 듯해. 영어단어 시험을 늘 100점 받다가(열심히 하는구나 했지. 금요일에는 90점을 받았더구나(헉 뭐야). 하루에 30개의 단어를 못 외웠다는 것인데 학원생활 반을 넘기면서 정신이 풀어진 것은 아닌지 또 걱정이다. 사탐성적은 좋던데....
아빠가 그런다. 지난번 지리책을 보냈더니 그런것은 보내지 말라고...국영수를 열심히 하고 오게 하라고... 지리는 학교와서 해도 된다고..
공부는 전략적으로 해야한다. 엄마도 아빠와 같은 생각이야. 영수만 완벽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