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힘들지?

작성자
엄마
2010-08-08 00:00:00
창민아
서울은 연일 폭염으로 가만히 있기도 힘든데 공부하는 너는 얼마나 힘들까 가끔씩 생각한단다.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지금이 가장 힘들고 지치는 시기일텐데...
너무 조바심하지 말고 늘 하는대로 꾸준히 하길 바래.
아빠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휴가를 맡으셨지만 공부하는 아들을 생각하면 피서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지.
할머니도 날이 더우니까 조금 기운이 없으시긴 해도 잘 지내시고
형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단다. 디지털 피아노 연습도 열심히 하고...
오늘은 정운찬 총리의 후임으로 48세의 김태호 총리가 발탁된 날이란다.
새 총리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사람에게는 뜻하지 않는 기회가 오고 누구를 만나 어떤 일을 하는냐에 따라 자신의 뜻과 전혀 다른 길을 가기도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단다.
소를 키우며 가난하게 살던 터라 중학교만 나와 농사를 지으려 했는데
농사를 짓더라도 농약병에 써있는 영어글씨는 알아야한다는 아버지 말씀에 장학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