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도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을까?
- 작성자
- 승아맘
- 2010-08-09 00:00:00
대추 한알 (장석주)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혼자서 둥그러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작년인가 광화문빌딩 글판에서 보고 좋아하게 된 시야
우리 딸도 의미를 공감하리라 믿어.
오늘 아침 학원에서 전화받았어
17일 오후 6시까지 엄마가 데리러 갈께.
근데 혹시 학교 과제물은 없니.
엄마가 준비해 놓거나 도와줄 것 있으면 미리 알려줘
참 그리고 교정장치 끼는 것 잊지말고 신경써.
집에 오면 깜짝 놀래주려고 준비했던게 생각보다 늦어져서 차질이 생기네
사실은 너 집에 없는 동안 인테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저게 저혼자서 둥그러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 작년인가 광화문빌딩 글판에서 보고 좋아하게 된 시야
우리 딸도 의미를 공감하리라 믿어.
오늘 아침 학원에서 전화받았어
17일 오후 6시까지 엄마가 데리러 갈께.
근데 혹시 학교 과제물은 없니.
엄마가 준비해 놓거나 도와줄 것 있으면 미리 알려줘
참 그리고 교정장치 끼는 것 잊지말고 신경써.
집에 오면 깜짝 놀래주려고 준비했던게 생각보다 늦어져서 차질이 생기네
사실은 너 집에 없는 동안 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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