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INA

작성자
Mama Papa
2010-08-10 00:00:00
안녕 민아.
요며칠 정말 덥더니 태풍이 오고 있다는구나. 시원하기는 하겠지만 폭우 강풍등으로 어떤 피해가 날지 걱정이 많이 되는구나.
오늘이 D-100이라구? 정말 시간이 제법 흐르긴 흐른 모양이다. 그동안 수고가 많았구나. 이제 나머지 100일을 잘 보내면 그동안 고생한 사람들은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될거다.
지난번 성취도 평가를 보고 아빠가 느낀 점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언어 역시 시간을 들여 푸니까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주어진 시간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숙달시키는 필요할 것 같다. 100일 동안 잘 연마하면 언어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시험성적이 말해주고 있더구나.수학은 추정컨대 아마도 언어에 시간을 너무 많이 배분하다 보니 역으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았다. 여기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슨 과목이든지 주어진 시간에 BEST를 다해야 소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빠가 골프 연습하거나 실제 field에 나가서 운동할때도 조금만 방심하면 엉뚱한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마음은 여유를 가져야 하지만 실제 몸은 부드러우면서 speedy하게 그리고 powerful하게 best를 다해야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더구나.학습역시 마찬가지일거라고 확신한다.
우리 만아가 그동안 참 열심히 잘 해왔다. 남은 100일 열심히 잘 마무리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야. 내일이면 D-99네?^^
아빠의 경험에 의하면 사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야. 상당수 수험생들이 어찌 어찌해서 지금까지 그런대로 버텨 왔지만 시험을 얼마 앞두고 무너지는 수험생들이 꽤 되지. 힘든 건 다 마찬가지이므로 거꾸로 기회로 삼고 더 열심히 하면 무너져가는 아이들과 상대적인 격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