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다

작성자
오리맘
2010-08-10 00:00:00
이번에도 고소공포증을 극복 못하고 백운대(북한산 정상) 중턱에 주저앉았다. 정상에서 펄럭이는 태극기가 올라오라고 날 자극했지만 공포와 두려움에 지고 말았어. 마지막 몇 미터를 남기고 올라갈까 진짜 고민 많이 했다. 내 스스로 이 정도면 완주나 마찬가지라고 위안을 했어. 그런데 아빠가 정상을 찍고 내려온 순간 너무도 후회가 밀려오더라. 끝까지 해볼 걸....

우리 동민이도 엄마와 같은 후회를 안 했으면 하는 맘에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