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에는...

작성자
엄마
2010-08-15 00:00:00
창민아
네가 휴가 나올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구나.
그동안 잘 지냈니?
올 여름은 유난히 더위가 길어서 집에서도 지내기가 힘들었단다.
며칠째 비도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아서 얼마나 땀을 흘렸던지...
다음주에 하필 네가 나오는 날부터 엄마는 3일간 연수가 잡혀있어서 데릴러 갈 수가 없구나.특별히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잘 생각해 두거라 네가 나오면 해주던지 사주던지 할테니까...양호 및 진료기록에 4월 이후 아무 기록이 없어 건강하게 잘 지내는걸로 안심하고 있단다.이제 오늘로 수능이 94일 남았으니 무엇보다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신경쓰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도 가졌으면 한다.
오늘이 광복절이어서 기념 경축식을 끝까지 지켜보았단다.
근현대사에서 전쟁을 딛고 우리나라 만큼 비약적인 발전을 한 나라가 지구상에 없더구나. 교육열도 높고 기댈것이 인재밖에 없으니 너희들이 더 고생이 많지. 앞으로는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달라지고 바뀌어서 유연한 생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거야 스마트폰 하나로 울고 웃는 사람들이 생겼잖니?
5급공무원을 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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