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야
작은누나야~호롤롤로~
드디어 편지를 쓴다.ㅋㅋ
사실말이야 누나가 계속 편지 쓰려고 했었는데☞☜....후후..후후..
그래도 보고싶어 하는 마음만은 뒤지지않는다규ㅋㅋ
(사실 누나편지 기다리고있었지?? 그렇다고말해 어서ㅋㅋ)

잘지내고있지?
누난 급기야 방바닥 긁고있는 너의 모습조차 그리울 정도였는데ㅋㅋ
이제 두밤만 자면 다시 컴백홈~이야야호
씐난다~(너도 그렇지??ㅋㅋㅋ) 보고싶어염♡

알다시피 누나는 거의 항상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니까
오면 엄빠랑 현우랑 같이 있는경우가 많잖아~
근데 큰누나는 너랑 둘이 있는시간도 많고 하니깐
너가 췌켄메이트와 피자메이트였는데...
혼자 일인 이역을 하느라 무척이나 힘들었단다..
어서 돌아와서 큰누나의 치킨피자메이트를해줘ㅋㅋㅋ

그리고 엄빠도 매우 우울해보였어 너가 떠난이후..ㅋㅋ
그래도 이제 너가 올때가 다되어가니깐 요즘엔 좀 생기 있어 보이는것 같아.ㅋㅋ 막둥이 현우의 힘이란...♡

누나도 현우 온다고 하니까 너무 신나고 떨려.ㅋㅋ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달이란 시간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공부했는데
현우는 과연 어떤 생각을 어떤 결심을 했을까?
막연히 공부해야해 공부를해야하나? 라는 직접적인 생각보다
우선 첫째로는 현우 자신에대해서 많은 생각을했으면 좋겠어
(이미 해봤다면 아주좋고^^)
나는 누구고 뭘좋아하고 뭘싫어하고 뭘동경하고 누굴닮고싶고 어떤사람이 되고싶은지 등등..말이야.
그러면 "공부"는 너가원하는걸 얻고 이루기위해 꼭 필요하다는걸 자연적으로 알게 될거야.
(요즘엔 가수든 연기자든 똑똑하고 학벌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