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샤워타월 그리고 용돈....

작성자
엄마
2010-08-23 00:00:00
동은이 안녕

제목이 그럴싸한게 영화 제목같다. ㅋ
급한것 같지 않길래 택배로 보냈으니 내일이면 받아볼 수 있을테지.
만원짜리 달랑 하나 넣기는 뭣해서 두 장 넣었으니 주일에 간간히
쓰도록 해.

오늘부터 길고길었던 동화의 여름 방학이 끝났어.
2학기에는 미술학원은 주 3회만 가면서 수학에 취미를 붙이게
하려고 계획이야.
본인도 그렇게 하자고 하니까 별 무리는 없겠지.
9월 중순경에 국제 만화축제가 열리니까 그곳에 꼭 데려가 볼려고 해.
이러든 저런든 여영부영 생각이 자라고 몸이 자라면서 동화 나름대로
인격을 형성하겠지.
엄마는 동은이와 동화를 믿어.

동은아.

이제부터는 쏜살같이 수능일이 다가올꺼야.
수학에 많은 에너지를 뺏기겠지만 언어와 외국어 그리고 사탐도
게을리 해서는 안될꺼야.
그렇게 따지자면 어느 하나도 소혹히 할수는 없겠지?
시간은 촉박하고 힌 달이 자난후에 지금의 이 한 달을 많이 아까워 하지
않도록 아주 충분하게 마음껏 공부하도록 해봐.
멋진 재수생활의 정답은 평생동안 공부에 대한 미련이 추호도 없도록
지독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