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생일 축하해~~~

작성자
성원이 엄마
2010-08-28 00:00:00
성원아
며칠 전에 마음먹고 썼는데 컴퓨터 키를 잘못 눌러서 날아가 버렸지
아이고...... 그러고 다시 마음먹고 편지 쓰려고 했는데
전화오고 재단물 오고 그러다 오늘이 된거야 미안 미안
요 며칠 가을장마라 날씨가 선선해서 지낼 만 하네
잘 지내고 있나요??????
언니가 가고 나면 나름 잘 지내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모 말마따나 워낙 존재감이 큰 지라 며칠 좀 힘들었다
우리 성원이까지 없으니까 더 그런 거 같구나
언니도 걱정되는지 아침 저녁으로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메일쓰서 자신의 근황을 보고하고 있어
이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니 아주 바쁠 것 같다고 하더군
숙제도 만만치 않고.... 영어 수업이니 오죽하겠어
그리고 룸메는 근처에 사는 새침한 흑인이래
소심한 성격이라 친구 사귀는 것이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그것도 언니 몫이니.... 언니를 믿어야지

아빠는 회사 일로 어제 오셨어
시간이 맞지 않아 성원이를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빠도 우리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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