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지난주 토요일 이야기

작성자
아빠
2010-09-02 00:00:00
오늘 평가원시험 치루느라 고생이 많았지.
근데 금년 여름에는 날씨도 요상하지.
무덥기고 하고 매일 몇번 비가 쏟아지다 맑았다를 반복하니 말이다.
지난주 토요일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날은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우리 직장 체육행사가 천안에서 있었다.
매년 8월말에 하는데 이번에는 전국직원 절반에 가까운 2천여명이 모였을까.
전국직원을 8개팀으로 나누어 팀별로 축구 테니스 야구 베드민턴 줄다리기1000미터 계주 등 여러개종목 선수들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룬다.
아빠는 1명이 100미터씩 이어달리는 1000미터 계주선수로 출전했다. 직급별로 하니까 누가 나가도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단다.
아빠가 달리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또 50대 중반의 나이에 전력질주한다는 것은 다소 무리라 할수 있지. 하지만 아빠는 여러사람앞에서 뛸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에 것에 감사하다는 긍정적 생각을 했다.
다음으로 실전에 대비하여 10명이 서로 바통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고 달리는 연습을 했다. 참고로 달릴때는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여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고 발을 쭉쭉뻗어 달려야 앞으로 잘 나가더구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주 토요일 결전의 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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