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는 너를 사랑해

작성자
엄마가
2010-09-02 00:00:00
사랑하는 딸
오늘 하루 애많이 썼겠구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신경 쓰지 말고
수능을 위해 열심히 달리면 되는거야
어짜피 지금 시험은 연습일 뿐이니까
사랑하는 다영아
사람인지라 모든것이 힘들고 쉽지 않겠지만 어쩌겠니
어짜피 벌어진 일이고 그리고 지금 정리해야 하는 단계이니
유정의미를 거두어 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이 다음에 너에게 보상이될 그 어떤 일들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꼼꼼히 마무리를 잘 했으면 한다
처음 3개월의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하던 너 였는데
만 일년의 시간 중에 이제 삼개월도 채 남아있지 않다
이 다음에 후해 없는 날들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고
너의 인생에 있어 한 획을 그었으면 한다
사랑하는 다영아
힘내라 그리고 지나가 버린 것은 빨리 잊고
결과가 좋던 나쁘던.....힘내라 아자아자
............................................
내일 꼭 병원다녀 오는거 잊지말고 의외로 병원가서 처방 받고
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