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0-09-08 00:00:00
이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여 문을 닫는단다
기숙사에는 에어컨으로 조절하겠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 잘 챙겨입어
이 때까지 아프지 않고 잘 견뎌 준 것도 참 고마워 많이 긴장해서이겠지

어제 모의고사 성적표가 왔더라 아들은 쉬워서 잘나왔다고 했지만
역시 노력의 댓가는 확실하다는 확신이 생기더구나
그동안 얼마나 고독했을까? 이제 한단게 향상되어 공부하기가 다소 수월할 것
같기도하고 재미도 느낄 것 같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수능 때는 더 좋을수도...
끝까지 열심히 하세요오 아들처럼 착하고 어진 사람이 결국은 성공하더라

이번엔 4주를 휴가없이 생활해야하니 더 힘들겠구나
택배는 엄마가 잘 처리했다 사소한 일은 싹 무시하고 중요한 공부에만 전념해
그동안 공부만 한 아들의 학원생활이 탁월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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