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아 아빠와 엄마다

작성자
아빠와 엄마
2010-09-17 00:00:00
공부하느라 너무 수고 많은 우리 딸.
잘 있었지?
오늘 모의고사 치루느라 힘들었겠네.
엄마는 학교 마치고 돌아오자 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우리 딸에게 편지를 쓰는 거란다.
하루하루 힘들게 공부하는 우리 딸을 생각하면서 엄마와 아빠 함께 우리 딸 잘되기를 매일매일 기도하고 있단다.
힘들지만 마음 다잡고 열심히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온단다.
뿌린 만큼 거둔다 는 옛말이 있잖니.
네가 노력한 만큼은 네게 돌아오게 되어 있단다.
열심히 하는 우리 수민이 네가 한 만큼은 성적이 잘 나올거란다.
건강 관리 잘 하며 꾸준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니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차근차근 하루를 알차게 보내렴.
수민아.
이번 휴가때 엄마가 너를 데리러 갈라고 했다가 그냥 언니한테 월요일이 아닌
일요일 밤 차를 예매하도록 하였단다.
19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차를 강남터미널(샌트럴시티)에서 타면 되는데.
언니가 터미널에 가서 직접 예매를 한 모양이다.
언니는 화요일에 온다고 하더구나.
넌 학원에서 9시 정도에 나와서 강남가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혹시 공부할 책 때문에 너무 무거워 힘들지 몰라 걱정이란다.
어쩌지.
혹시 너무 짐이 많아 무거워서 오기가 힘들면 전화하렴.
그러면 엄마가 직접 데리러 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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