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쁜딸

작성자
엄마
2010-09-27 00:00:00
이쁜이.
엄마다.
휴가 마치고 들어간지 얼마 안됐는데 그새 우리 이쁜이가 보고 싶네.
보고 싶어도 꾹 참고 기다려야지.

이젠 완연한 가을이다.
추석 전 하고는 체감 온도가 다르구나.
환절기인데 우리 수민이 감기 걸리지 않게 특히 신경쓰려므나.
아프면 공부의 리듬이 깨져버릴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건강에 신경써야 한단다. 알았지?.
집에서 챙겨간 약들 꼬박꼬박 챙겨먹고 아이패스도 꼭 챙겨먹는 센스.
우리 수민이의 센스를 믿으마.
매번 이야기 하고 강조하는 말이지만 건강이 최고란다. 열심히 공부해도 아프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으니 꼭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부 기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 힘든기간 잘 참고 열심히 공부해온 우리 이쁜이가 대견스럽단다.
이제 조금만 더 참고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보자꾸나.
재수란 힘든 결정이 너에 인생에서 정말 너를 더욱 성숙하게 하였였다고 훗날 엄마랑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이 중요한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보자꾸나.

수민아. 저번에 가져간 과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