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작성자
아빠엄마
2010-10-03 00:00:00
벌써 10월이구나

우리 원이가 재수 시작한다교 결심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다음달이면 그간 뿌린 씨앗을 거두어 들이는 달이구나

모든것이 순조롭게 흘러 가고 있지만 기왕 시작한것 제대로
끝을 봐야한다는게 아빠 엄마 생각이란다.물론 원이도 그렇겠지만..

자기 키의 수십배를 뛰어 오를 수 있는 벼룩을 일정 기간동안 유리컵에
가두고 뛰게 하면 나중에 컵을 치워도 벼룩은 놀랍게도 컵 높이밖에는
뛰지 못한다는 사실이지.

여지껏 잘해왔지만 마지막 단계의 도약은 스스로 정신적 틀에 갇혀 벼룩의 신세가 되느냐 아니면 그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으로 도약할지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거란다.

원이는 뭔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스스로 굳건하게 먹고 노력해야지
이게 될까? 아니면 이건 도저히 안돼라는 마음을 먹는다면 그 순간에 모든것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뒤로 후퇴를 하게 되겠지

원이의 그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