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아.
우리 이쁜이.
요즘 아이들이 수시 논술 보러 나가고 하니까 마음이 왠지 불안하고 초조하지?
다 그런거란다.
그러나 우리 수민이는 1년 동안 꾸준히 공부하여 왔으니까 너무 초조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아라. 열심히 한 만큼 결과는 나오는 거니까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차분히 공부하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마음 다잡고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너무나 당연한거 아닐까?
그러니 너무 초조해 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렴.
사랑하는 내딸.
우리 수민이의 큰 눈망울에 불안과 초조 보다는 행복과 환희가 가득하길 엄마는 항상 기원하고 있단다.
꿈을 꾸는 사람에겐 꿈이 이루어지는 거란다.
네가 바라는 대학에 대한 원대한 포부를 가져보렴.
엄마가 네가 부탁한 과탐 정답들의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마.
또한 네가 원하는 학교의 학과들이 화학1과 화학2를 함께 보고 또 반영을 어떻게 하는지의 내용을 적어 보낼테니 메일 열어보렴.
혹시라도 정보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학원전화나 친구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