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안부

작성자
아빠
2010-10-08 00:00:00
준병아 잘 지냈지?
공부하느라고 애썼고 고생했구나.
오늘도 아빠는 시골에가서
할아버지를 보살펴드려야겠구나.
하늘에계신 할머니가 생전에 정성스럽고 힘들고 땀 흘려서 가꿔놓은
곡식들을 거둬들여야하고 할일이 아주 많아서....
우리 준병이도 결실의 계절에 알찬 수확을 거둘수 있도록
마지막 혼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다.
담주말에 너의 학원 마지막 휴가때 아빠가 집에 갈거니깐 그때보자꾸나.
낼 주말평가 잘 보고
하루하루가 너의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해야한다.
오늘 마지막 학원비를 보냈단다.
학원에 들어간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훌쩍가벼렸네.
아빠가 누차 얘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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