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올 해의 마지막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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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랑하는 경민딸에게
2010-12-31 00:00:00
경민아 너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맘이 허전하고 힘들었다.
늘 나에게는 든든한 말동무이자 사랑스러운 딸이기에 한달이 너무나 길게 느껴질것 같아서 말이다.표현이 서툰 아빠도 맘이 많이 허전하다고 하시더라. 딸아 올해도 벌써 마지막날에 와 있구나. 시간은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흘러가버리는 것 같구나.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했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이 참 많다. 경민아 물론 잘 적응하고 잘 생활하리라 믿지만 그래도 또 당부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이 한달 잘 컨트롤해보라고 말이다.
엄마는 너의 선택을 믿고 존중하고 응원한다. 아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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