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권준에게(예비중3학년)

작성자
조도남
2011-01-03 00:00:00
사랑하는 아들 준아
너를 보내고 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버렸네
7시간의 눈길을 달려 학원에 너를 내려주고
돌아올길이 염려되어 채5분의 이별시간도 없이
뒤돌아 올때는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하염없이 났단다.
지금도 너의 걱정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 않는구나.
하지만 5주후에 우리아들이 얼마나 성숙해 있을지를 기대하며
지금의 아픔을 꾹꾹 참아볼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