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1-01-03 00:00:00
1월1일
엄마 아들 잘 지내고 있지?
학원 들어가는 날 데려다 줄 수 없어 전화로만 인사를 해서 엄마 맘은 짠했어. 엄만 네 방을 청소하면서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기도를 했단다.
주일 날 엄마가 데리러 가기로 한 일정이 바뀐 것에 대해 이야기 할게.
이번 겨울방학 여러 가지로 마음을 굳게 먹고 시작한 기숙학원 생활을 정말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학원의 방침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외출을 하지 않기로 했어.
그러니 주일 날 아침 9시에 그곳에서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렴. 자율학습 시간이니 가능할거야. 어디에 있든 너희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래.
가지고 간 성경은 매일 읽고 있지? 기도도 매일 하고 있는 거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성실한 기다림으로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으면 좋은 결과를 주실 거야.
엄만 매일 새벽기도 때 마다 아들 기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단다.

참 가지고 간 이불이 얇아서 밤에 잘 때 추우면 따스한 이불로 바꾸어 줄게.
필요한 물품은 학원을 통해 넣어 줄 테니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

든든한 엄마 큰아들 보고 싶구나.
엄마가 많이 신경을 못써주어도 혼자서 잘하는 아들.
힘들어도 잘 참고 기도하렴. 그러면 능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실 거야.
혹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탁해.
들어갈 때 책을 많이 가지고 가지 않아서 부족할 수 있을 테니 선생님한테 말씀 드리면 엄마에게 전달하실 거야. 참 손목시계는 필요하지 않니?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일정표 시간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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