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은희야

작성자
엄마가
2011-01-05 00:00:00
은희야~
오늘에서야 너의 생활을 볼 수 있는 학부모 시스템에
들어가게 되었단다.
너를 보낸지 이제 만 1주일이 되었구나
네가 없는 동안은 항상 집이 텅 빈것처럼 느껴지고
항상 부덤덤해보이던 아빠도 네가 보고싶어신지
엊그제는 술을 한잔 하시곤 눈물나게 보고 싶다고 하시더구나
하지만 경상도 남자알잖니 절대 울앞에서는 약한모습 안보이시는거...
하지만 엄만 알아 아빠가 얼마나 너를 걱정하고 맘아파하신것을
하지만 우리딸은 어딜가도 적응잘하고 잘 지낼것이라고 생각해
동혁이도 열심히 학원다니면서 중학교 예비공부를 하고 있단다.
엄마가 너에게 쓰준 편지는 가지고 있지?
항상 힘이 필요할땐 읽으면서 힘을 내어주실 바래
지금이순간이 힘들어도 뒤에 지금 이시간을 회상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을날이 있을꺼라 꼭 믿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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