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 작성자
- 찬호엄마
- 2011-01-06 00:00:00
어.. 찬호... 잘 있지?
이젠 완벽하게 학원생활에 적응해서 집에 오기 싫은 거 아냐?
그래도 2월 1일에는 꼭 엄마한테 와야해.
텔레비젼에서 서울쪽에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하는데
너는 실내에서 생활하니까 춥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집에서 갈 때 빨갛던 눈은 다 나았는지...
엄마는 늘 궁금하고 걱정이 된단다.
엄마는 지난 월요일부터 과학대에서 초중등 선생님들에게 정보화 교육 연수 강의를 하고 있어. 강의하고 있는 동안에는 아들 생각이 안나서 시간이 잘 가는데 쉬는 시간이나 마치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는 온통 아들 생각 뿐이란다.
오죽하면 네가 졸다가 걸렸다던가 자습시간에 화장실 가다가 선생님께 혼난 이야기들이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오면 그 내용마저 반가워서 엄마 혼자 한참을 큰 소리로 웃곤 한단다.
너는 선생님께 혼나서 속상하겠지만 엄마는 그런 소식이나마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 학원 규칙은 잘 지켜야하겠지만 혹시나 실수로 어겨서 선생님께 혼나더라도 너무 속상해하거나 반감 갖지 말고 널 위해서 선생님이 혼내시는 거겠거니 하면서 좋게좋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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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완벽하게 학원생활에 적응해서 집에 오기 싫은 거 아냐?
그래도 2월 1일에는 꼭 엄마한테 와야해.
텔레비젼에서 서울쪽에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하는데
너는 실내에서 생활하니까 춥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집에서 갈 때 빨갛던 눈은 다 나았는지...
엄마는 늘 궁금하고 걱정이 된단다.
엄마는 지난 월요일부터 과학대에서 초중등 선생님들에게 정보화 교육 연수 강의를 하고 있어. 강의하고 있는 동안에는 아들 생각이 안나서 시간이 잘 가는데 쉬는 시간이나 마치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는 온통 아들 생각 뿐이란다.
오죽하면 네가 졸다가 걸렸다던가 자습시간에 화장실 가다가 선생님께 혼난 이야기들이 학원 홈페이지에 올라오면 그 내용마저 반가워서 엄마 혼자 한참을 큰 소리로 웃곤 한단다.
너는 선생님께 혼나서 속상하겠지만 엄마는 그런 소식이나마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 학원 규칙은 잘 지켜야하겠지만 혹시나 실수로 어겨서 선생님께 혼나더라도 너무 속상해하거나 반감 갖지 말고 널 위해서 선생님이 혼내시는 거겠거니 하면서 좋게좋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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