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소영아

학원 들어간지 벌써 10일이 넘었네 아빠가 년말년초 계속 바빠서 편지가 늦었네 넘넘 미안해 며칭전에 인천할아버지 집에 가면서 엄마랑지호랑 너희 학원에 갔었어너에게 물품 전달해 줄려고본관에 있는 cctv 를 계속 봤는데 딸을 못찾고 그냥 돌아왔어열심히 하고 있지 한번 경험도 있고 우리딸은 정말 잘하리라 믿는다. 갑자기 기숙학원 들어가고 싶다고해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보내놓고 지금생각하니 딸이 너무 대견스럽구나소영아 모두 잊고 오직 공부에만 열중해 더우기 매번하는 이야기지만 집중력좀 최대한 높여서 국영수과학 정말 정말 열심히하고 모르는것은 그냥 쓸쩍 넘어가지말고 선생님들 귀찮도록 찾아다니면서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돼그래야 나중에 같은문제가 나와도 잊지않고 오래오래 기억할 수있어 무조건 외우는 것은 좋지않다원리를 잘 파악해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아빠가 고생하여 학원보내준만큼 학원비를 생각해서라도 값진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어제밤에는 잠이 오지 않아 딸 방만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 왜 이렇게 보고 싶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