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고 영리한 꾀보 토끼가 새로운 10년을 알리면서 등장한지

벌써 10일째를 맞는다.


오늘 아침 바람은 유난히 차갑구나. 이 추위에 내딸은 잘 지내고 있는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밤이면 엄마 아빠 보고싶다고 베겟잇을 적시지는 않는지

걱정도 되지만 아빠가 우리 딸을 믿기에

씩씩하게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을거라 스스로를 안심시킨다.


오늘의 쓰디쓴 시련은 3학년 새 학기를 기쁜 마음으로 마지하는

달디단 밑걸음이 될 것이다.


사랑스런 내딸

많이 힘들지?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보지 못했는데 우리딸 자리가 무척 크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는구나. 아참 그리고

발리에서 사온 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