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은 우리 막내 규영아
엄마가 금방 진성학원 싸이트에 들어와 니 성적기록을 봤단다.
국어를 엄청 잘 봤드라.(엄마는 생각만 해도 괴로운 과목인데~)
영어도 수학은 좀 더 해야하겠드라만~^^

엄마는 니가 뭐든 열심히 하기만 하면 잘 할거라 믿고 또 믿어왔단다.
그러는 중에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내고 그래지드라.
이제와서는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너도 자식 키우다보면 엄마아빠 맘 다 이해할거다.

엄마랑 생맥주집에 갔던 거 기억나니?
참 좋았는데 그지?
얼른 열달이 가서 서울 시내에서 우리 아들이랑 팔장껴서 쏘다니고 싶고 분위기 좋은 곳에 생맥주도 먹으러 다녔음 좋겠다.
10달동안 안 그런 날도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