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정윤에게

작성자
아빠
2011-01-10 00:00:00
새로운 한주를 여는 월요일...아침 너무 추웠다.
진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등학생들도 아침 보충수업 시간 맞추려 열심히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정윤이도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지 대충 짐작을 해본단다..
늘 반복되는 일과속에서 집을 떠나 있기에 어리광도 못부리는 환경이라 좀 힘들겠지만 모두다 비슷한 또래들의 일상이라 생각하고 잘 지내리라 믿는다.
보내준 수학오답노트와 방석등 잘 사용하고 있겠지?
토욜 택배로 보내려고 하니까 우체국 쉬는날이라서 편의점을 이리저리 찾다가 보냈는데 다음에는 평일을 선택하여 보낼테니 필요한것이 있으면 또 연락주길 바란다.
엄마 아빠도 정윤이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오늘도 저녁 운동을 나갈까 계획중이다. 춥지만 매일 매일 사이좋게 강변을 걷고 돌아올때면 늘 기분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