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아들 찬 7

작성자
엄마가
2011-01-10 00:00:00
주말 잘 보냈어?
누나와 아빠 편지 잘 받았지?
난생처음 아빠 편지를 받아 본 기분이 어때?
아빤 지금 찬성이 방에서 열심히 기타를 치고 있어
아마 찬성이가 집에 올 즈음에는 멋진 축하음악을 들을 수 있을거야 ㅎ

엄마는 오늘도 산에 갔다왔어
갯벌에 갔다가 온 여파로 너무 힘이 들어서 갈까 말까 하다가
찬성이가 힘들게 공부한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지.
그런데 말이야
돌아오는 길에 집으로 오는 길을 지나쳐서 한보라마을까지 간거 있지?

눈이 와서 길이 잘 보이지 않은 이유도 있었지만
생각을 깊게 하다가 길을 지나쳤나봐 ㅠㅠ
내일이면 아빠가 보낸 택배가 도착할거야
비타민은 날마다 먹고 참식도 우유에 타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