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을 받고...

작성자
ehtjdtnr
2011-01-12 00:00:00
헨드폰에 기숙학원이라는 글자가 찍히면 왜 그리 기쁜지.
목소리부터 한 옥타브 올라가면서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그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먼저 기쁜 것 있지.
순간 엄마가 별이를 향한 사랑과 관심이 아니라
칩착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이지.
하지만.....
손목시계는 그렇다쳐도 너의 지갑에 돈이 얼마 들어있는지 적어서 보내달라는 연락은 엄마의 생각으로는 생뚝 그 자체인 것 같구나.
잠시 어리둥절과 썰렁 그리고는 웃음이 나왔단다.
역시 너는 개그의 천재인 것 같아.
공부하랴.
빨래하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