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3반5번)

작성자
아빠
2011-01-12 00:00:00
아들아

잘 자고 잘 지내고 있니?

약간 변비가 있다는 전갈을 받은 엄마는 종일 ㅠㅠ했었지.
지금은 좀 어떠니?
사실 네가 어찌 지내는지 감을 잡기가 어렵구나.
별 탈 없이 지내리라고 믿지만서두.

헬스나 탁구장도 있던데 가끔 쉬는 시간에 체력단련도 좀 하는지?
맘에 맞는 친구들은 있는지?

아들아~

바쁜 스케쥴이 지속되고 있겠지만 가끔은 시리게 파랗고 높은 겨울 하늘이나
눈쌓인 넉넉한 품의 산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보렴.
라디오를 들으니 어떤 분이 천억을 기부해서 다른 이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더니 명언을 남기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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