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아들 찬 11

작성자
엄마가
2011-01-14 00:00:00
어제밤에는 밤새 눈이 와서 또 세상이 온통 눈세상이네
오늘도 잘 보내고 있겠지?
내일이 과학과 사회 시험준비하느라고 마음이 바쁘겠네

집엔 아빠와 엄마뿐이어서
넓은 집이 너무 공허하기만 하다.
혁이 형이 대전으로 출장을 가서 더 그러네

일일단어검사에 영어 점수가 100점으로 채워진 달력을 보니
벌써 학원생활 반이 지나가고 있구나
너의 고생의 댓가이기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어렵고 낯선 학원생활 잘 적응하고
힘든 학원프로그램도 잘 따라 가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기도 하고..

오늘은 엄마가 심심하다고 큰누나가 집에 온다네
누나오면 편지쓰라고 할게
원래 이모부네 가족이 마침 동진이형이
며칠 쉬어서 스키타러 올라고 했는데
이모부 부대가 구제역 때문에 또 출동이 있어서
못 온다고 연락이 왔어
장금이 엄마가 이모부가 좋아하는 조개랑 맛있는거 많이 준비해 두었는데 ㅠㅠ

찬~~
무작정 공부하는 것보다는
진로를 정해서 그 목표를 향해서 공부하는 것이 계기가 되기도 해서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
친구들과 앞으로의 계획도 이야기해보고 정보도 나누어보고
짜여진 시간에 짧은 꿀맛같은 휴식시간 잘 보내길...

장난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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