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몸이 회복되었는지 일일단어시험을 잘 치루어 주고 있구나
이렇게 통화도 안되고 네가 잘 있다는 이야기만 전해듣지만 실상
너의 생활이 어떤지 모르겠구나
다른 학원은 전화시간을 준다고 하는데 오늘 통화를 요청했지만
애초 입학할때 조건에 통화가 전혀 안되다는 항목도 있었다고 하시길래..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너를 보내곤 정말 답답하구나
지방에서 올라왔다고 선생님들한테 무시는 안당하는지
그동안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는데 적응이 안되어 있어서 많이 아팠다고 하던데 이것또한 꽤병이라고 무시는 안당하는지....
오늘 엄마는 무지 슬프다 은희야 ~~~ 너를 위해서 학원에 보낸거고
아무 정보도 없이 사이트를 통해서만 믿고 너를 보낸거고
모두 너를 위한 것이라는 것만 꼭 알아줘
그리고 지금 아마 힘들꺼야
무엇이 힘든지 엄마가 다 느낄께 하지만 이왕 네가 지금 이겨내어야할 상황이라면 지지말고 이겨내어주라.. 세상에 나가면 지금 보다 너 무섭고 더 무시당할 수도 있는 곳이 많기에 너의 성장을 위해 보낸거라고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이 다 너를 위한 거라고 ...ㅠㅠ
네가 흘리는 눈물만큼 세상이 험난한 곳이란걸 엄마도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