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연이에게

작성자
엄마
2011-01-17 00:00:00
주연아 엄마야

잘 지내고 있니?

엄마는 널 거기에 보내고 마음 한구석이 늘 짠하단다

멀게는 주연이의 미래를 위해서

가깝게는 주연이가 동산고 입교에서 조금이라도 맘고생 덜하라고

보낸건데


많이 힘들텐데하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치않구나...

그렇지만 우리 주연이는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주연아

힘들때 일수록 더 많이 기도하렴

그러면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께서 반드시

힘 주고 용기를 주실거야... 굳게 믿고 구해보렴...

엄마도 기도할께..


주연아

많이 보고싶다

가까이 있을때 더 잘해 줄껄하는 후회가 되네...

집에 돌아오면 더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 줄께

그러니까 힘들더라고 잘 참고 굳세게 이겨내 주렴...


주연아

주연이도 엄마를 위해 매일 매일 기도해 줄꺼지

하나님께서 주연이 많이 사랑하셔서

주연이가 간절히 기도한 것들은 반드시 들어주시는 것 같더라

엄마가 군생활 잘 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꼭 기도해 줘...

알아지요? 부탁할께...


주연아

엄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