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칠순

작성자
양기섭
2011-01-17 00:00:00
사랑스런 내딸 희나에게

연일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쳐 많이춥구나.

내딸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욱 춥게 느껴지는구나^^

어제 일요일에는 외할머니 칠순이였단다.

온식구가 다모였는데 딱 한사람이 빠졌다.

양 희 나

광양에 있는 숯불구이집(시내식당)에서 오후 4시 30분에

이른 저녁을 먹었단다.

우리 딸이 없어서 인지 고기도 맛이 없더라^^

소영이 언니는 얼굴에 여드름이 났더구나.

종이오빠는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놀랐단다.

식사가 끝나고 광양읍 터미널에서 광주로 바로 갔단다.

외할머니와 우리 희나와는 각별한 사인데...

할머니 건강하시라고 기도해라.


그 전날인 15일(토)아침

무척 추운 날씨였지만 아빠는 경상남도 함양에 있는 `남덕유산(해발1507m)`에

다녀왔단다.

혹한의 칼바람을 맞으며 힘들게 정상에 올랐고

아빠는 그곳에서 우리 딸을 위해 짧게나마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단다.

`공부도 좋지만 딱 한가지 가슴에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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