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주 남았다 성아야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그곳에서 잘 견디고 나오면
우리성아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거야.

엄마는 3주가 지난 지금 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그냥 돈 들인게 아까워서..
공부 말고는 별 특별히 할게 없어서 공부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너가 경험하고 싶은 중3과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언니는 꿈을 정했다고 하더라..
뭔지 아니..PD가 되겠다네..
영문학과나 산문방송학과 가겠다고 하더라..
연세대를 목표로 잡고 공부한데..
충분히 가능할것 같아..

엄마는 유엔 NGO 에서 일하길 원했는데
완전 딴 방향으로 정했어.. 그래도 언니가 원하는 거니까
밀어주려고..

성아도 너가 뭘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
목적이 있어야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니까..

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