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야 아빠야~~
오늘 여기날씨는 많이 풀린듯 한데 그곳은 여전히 춥지?
매일 매일 꾸준히 단어시험도 잘 치고 있구나
오늘 아빠는 아침에 영재반 수업이 있어서 다녀오고
엄마는 학교가서 올해 희망하는 학교에 내신도 쓰고
동혁이는 고현중학교 붙었거덩 그래서 학교에 가서 지정학교 확인서
받으러다녀오고 모두들 바빴단다.
그래서 이렇듯 늦게 글을 적게 되었단다. 엄마가 빨리 편지를 적어야 한다고 성화여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지금 글을 쓰고 있어
매일 매일 이제 네 생활이 공부와 친해졌니?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래
오늘 신문에 보니까 통영에 어떤 언니가 수능에서 전국에서 1등을 했대
그 언니의 이야기를 보면 수업 시간에 선생님 필기를 아주 잘 적었대
색깔펜으로.... 선생님이 중요하다시는건 형광펜으로 추가 설명은 파란색으로 적고 더 중요하다시는건 빨간색으로 메모 자습서에서 추가로 적어넣는건 연필로 적고 이렇게 수업에 충실하고 복습하고 했대 그리고 시간나는 대로 수학문제는 수시로 풀어보구 아마 이럴려면 책상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어야 했겠니?
은희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