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은 열공중

작성자
엄마가
2011-01-20 00:00:00
은희야
열심히 하고 있나보다 어제는 100점을 ㅋㅋ
엄마는 지금 집에서 원격연수를 듣고 있다가 울딸이 보고 싶어서 편지적어
이제 열한밤만 자면 딸 데리러 가마
방학이 빨리 지나는건 항상 싫었는데 올 겨울방학은 엄마도 서운치 않고 빨리 널 만나고 싶은맘에 후딱 방학이 가도 좋아.
동혁이는 학원에 갔구 아빤 또 출근 하셨어
가끔 집에 혼자 있는데 적응이 안되네
컴연수 듣다가 또 잠시 티비도 보다가 책도 보다가 운동은 추워서 안하고
괜히 없는 딸이 더욱 그리워 ㅎㅎㅎ
은희도 울 가족이 얼마나 보고 싶을지 알아
가장 큰 기대는 열심히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네모습을 상상하고
또 이제 방정리도 깔끔하게 잘 할 것 같은 기대 그리고...
더욱 돈독해질 가족의 사랑을 우리 이제 느껴보자구나
요즘 이모는 학교 옮기는 것 땜시 고민중이었는데 아빠 학교로 내신을 냈어
잘되면 함께 근무하실껀데 이모가 왕 걱정이래
불편할것 같다구 좀 상상하면 웃기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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