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
아빠가
2011-01-22 00:00:00
은희야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빠는 쉬기만 했는데 이렇게 늦게 편지를 적는구나
오늘 성취도 평가를 쳤겠구나~~
지난주 성적을 좀 만회할 수 있기를 아빠는 바래
왜냐면 엄마 아빠가 기쁜것 보다 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할것 같애
어제는 사천 할머니 뵙고 왔어 많이 편찮아 보이셨는데
네가 올때쯤이면 아마 많이 나으실 것 같애
너희 엄마는 조금만 있으면 너를 데리러 갈날이라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고 있어
은희야 아빠가 항상 너를 걱정하고 조용히 지켜보는 것은
아마도 딸을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싶은 맘이야
아빠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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