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아들 찬 20

작성자
엄마가
2011-01-23 00:00:00
엄마가 오늘은 너무 늦었지?
아침부터 무지 바빴단다.
어제저녁에 찬호네 식구가 싱가폴에서 와서
미리네 선화네 작은아빠와 저녁식사후에
우리 집에서 모두 자고 또 아침부터
찬호네는 할아버지네로 향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모두 광교산에 등산을 갔었단다.
혁이형아도 같이.

정상 능선에 도착해서 부터는 함박눈이 펑펑 내려서
광교산에서 우리집까지 오는데 30분이면 되는 거리를
두시간 반이나 걸려서 왔단다.
곳곳에서 자동차들이 오르막길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완전 거북이걸음 그 자체였단다.

겨우겨우 집에 도착하자마자 진이누나를 데릴러 갔다가 와서
이제서야 컴퓨터 앞에 앉았다.
시험결과가 국어 수학은 너무 잘해서 칭찬해주고 싶은데
영어를 완전 ㅠㅠ
영어는 거기서 니가 하는데로 열심히 하고
전에 작은 엄마가 말하던 그 과외선생님하고 아마도 1년 정도는
고생을 해야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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