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하구나~

작성자
엄마
2011-01-24 00:00:00
사랑하는 경호야

오늘 내린 함박눈은 엄마 마음을 푸근하게 하던데...경호도 눈을 보았을까?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어서 내 아들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더구나.

그래도 쉬는 시간에 탁구 치는 모습이 너 같긴 했는데...

아빠는 러시아에 또 가셨단다. 아빠가 시계를 사셨는데 경호가 더 맘에 들어할 것 같다며 약간 불안함을 비치더라.

잘 말해봐 아빠가 줄 것 같기도 하더구나. 스위스 시계거든...

지호는 여전히 많이 먹고 공부는 뒷전이라서 걱정이다. 매일 싸우고 이제는 하드도 빼놔서 컴을 집에서는 못하게 했어.

여름엔 지호도 기숙학원 보내면 어떨까? 네가 조언 좀 해 줘라.

성적은 잘 나오더구나. 특히 언어가 잘 나옥 수학은 좀 오르고 있는데...

영어는 단어시험을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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