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거인 다빈에게

작성자
다빈맘
2011-01-24 00:00:00
하얗게 내린 눈이 온 세상을 눈꽃으로 물들인 아름다운 설경에 어린아이 마냥 기분이 설레이고 행복하지만...
아빠 일하실 걱정에 마냥 좋지만은 않은 월요일 아침이다...
울 다빈이가 토요일 셤을 어케 봤을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성적표를 보니...
와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점수에 엄만 몇번을 다시 확인했단다...
다빈아... 시험을 너무 잘본거 아냐?
열심히 한거야?
수학을 너무 잘 봤네... 영어는 시험이 어려웠던거 같고... 국어는 평균보다 좀 못한거 같고... 국어는 공부를 좀 못했어?
어#51731거나 너무 잘했다... 박수쳐주고 싶을 만큼...
다빈아...
이제 일주일 남았네...
시간 참 빠르다...
적응할만하니까 퇴소라서 좀 아쉽니? 아님 하루라도 빨리 집에 오고 싶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
남은 시간 더 의미있게 잘 보내고 또 굳은 결의로 집에 와서도 거기서 생활했던거 처럼 생활하려고 노력할거라고 다짐하는 시간이길 바란다...
살은 좀 #51863어?
주말에 아빠랑 한번 꼭 가려고 했는데... 그러질 못했네... 미안...
대신 집에 오면 맛있는거랑 많이 사줄께... 니 먹고 싶은거 있음 하나하나 다 적어두렴... ㅋㅋ 알찌?
칭구들과 관계 잘 맺고... 나중에 퇴소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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