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연수 아이디를 몰라서 이제서야 글을 쓴다.
이사와서 학원에서 보냈다는 내용를 받지 못해서 엄마 아이디로 들어가니
메일을 보낼수가 없다는 내용만 떠서 포기했다가가 오늘 여행다녀와서 학원하고 통화해서 알게 되었단다. 메일이 안되서 저번에 자유게시판에 올려놓았는데 연락은 받았지?
아빠나 엄마나 언니나 연수가 보고싶어서 어제도 연수 얘기만 했단다.
아빠도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연수가 온다고 날짜만 세고 있고...
집안이 텅빈거 같아서 많이 허전하고..
하루에 한번씩 엄마는 연수방을 둘러보면서 보고싶은 마음을 위로 받는단다.
아프면서도 잘 이겨내는 연수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성적이 오르던 안오르던 공부를 해보겠다는 마음만으로도 엄마는 감사하단다.
언니는 네가 오면 옷사주겠다고 하고.. 같이 잠깐 시간내서라도 일본이라도 같이 다녀오겠다고 하고... 너무 기특하다고...
물론 메일을 보내지 않으려 하기도 했단다.
눈물이 많은 연수가 메일을 보고 많이 울고 집에 오고싶으면 엄마도 말릴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