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준아(중3예비반)

작성자
권준 패밀리
2011-01-24 00:00:00
사랑하는 아들 준아
수원 가는 길에 엄마가 혹시 왔다 가지나 않았나 하고 많이 기다렸지?
서울 일정이 너무 늦게 끝나서 준이에게 갈 시간적 여유가 없었단다
우리아들 얼굴이라도 볼 수 있으면 아무리 늦어도 갔을텐데 가도 아들 얼굴도 못보고 목소리도 못들으니까 그 먼곳을 찾아가 그냥 돌아오면 너무 마음이 아플것 같아 못가고 아빠도 뒷날 일찍 다른 일정이 있어서 눈도 내리고 해서 그냥 진주로 바로 내려왔다
준이 있는곳에 가지 않아도 진주 도착하니 밤 12시가 다되었더구나
혹시 우리아들이 우리 가족들이 왔다간 흔적이라도 남겨두지 않았을까 하고 많이 기다렸을텐데 하고 생각하니 조금은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어
준아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우리가족이 모두 만날수 있겠네?
2월1일날은 새벽에 진주를 출발해서 준이 데리러 갈께
그때까지 몸 건강히 잘있고 마지막 힘을 다해 학업에 열중해주길 바랄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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