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 잘 지내고 있지?
소정아 엄마가 인터넷에 편지 안써줘서 내심 서운했니? 엄마는 택배 보낼때 편지 보내서 안썼는데 오늘 선생님 전화 받고 보니 우리딸이 많이 섭섭 했었나봐 엄마도 우리딸이 없으니까 많이 허전하고 쓸쓸해 석영이도 2주간의 영어캠프 마치고 지난 토요일날 수료식 하고 집에왔어 그동안 정언이도 언니들이 없으니까 힘이 하나도 없더라 집에 오면 동생들에게 잘 해줘라 우리 소정이가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지내느라 많이 외롭고 쓸쓸하겠지만 공부에 전념하다보면 그런것쯤은 금방 잊을수 있을거야 할수있지? 너의 그곳 생활도 막바지에 접어드는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래 어제는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