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웅이에게

작성자
엄마
2011-01-25 00:00:00
사랑하는 우리 아들 세웅아

몸이 마이 힘든가보네 감기가 다오고
약 챙겨 먹고 행여 약 기운에 빠져 졸지말고

언제나 긍적적인 마인드 잊지말고 하면 된다.
열심히 하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

그런데 요사이 세웅이가 조금 덜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세웅이는 우리의 힘이고 희망이고 꿈이야

세웅이가 모든것을 잘 하고 있어야 동생들도 따라서 잘 할 수 있지 않겠니?

엄마 아빠도 힘들게 일하지만 세웅이가 좋은 성적을 내면 힘들어도 힘이 든다는 것을 잊고 일을하면서 보람도 느끼는거야

지금까지의 성적은 넘 실망을 주는 것 같아 맘이 무지무지 아프다
1주차는 적응하는 기간이라 그렇다해도 2주 3주는 평소 세웅이의 모습이 안보여주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일까?
세웅이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왜 점수가 안 나오는 걸까?
세웅이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점수가 안받쳐주니 안타울뿐이고 모든 결과는 점수로 평가가되니 할말이 없고 어찌하면 좋을고

세웅아 딱히 공부방법이 없다면 무식하게 통으로 외우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어 아님 옆에 공부 잘하는 친구 따라서 공부할때 공부하고 단어외울때 같이 외우고 쉴때 같이 쉬고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지난번에 교육방송에 진성고등학교 출신의 남학생이 공부의 왕도에 출연한 것을 봤는데 고등학교때 수학의 신이라 불리울 만큼 수학은 백점을 받았는데 6월 수능 모의고사에서 75점을 받아서 많은 충격과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겠지 하지만 그에 끝났으면 서울대 입학을 하지 못했겠지 6월 9월 모의고사 끝나고 그 시험지에다 번호를 매기고 시험문제지를 10번을 풀어보면서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난 뒤 식으로 계속풀다보니 오류가 생긴다는 것을 파악하고 도식으로 푸는 방식을 바꾼뒤 내신 1등급으로 다시 올릴 수가 있었다는 것이야

공부는 잘하고 못하고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가 얼마만큼 자신에게 믿을 주면서 공부를 하는냐에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