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관련 새소식

작성자
엄마
2011-01-26 00:00:00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 확정

최대 선택 3→2과목 축소…통합안은 백지화

"`연 2회 복수시행 여건 될 때까지 보류"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올해 고1 신입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의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최대 선택과목 수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지난해 8월 수능 개편시안에 나왔던 연 2회 복수시행은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유보하고 사회·과학탐구 과목의 통폐합 안도 교사 반발 등을 고려해 백지화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대입에서 수능의 비중이 줄어드는 방향에 맞춰 과도한 시험준비의 부담을 느끼지 않고 사교육 없이 학교수업을 통해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초 20년 만의 대수술로 불렸던 개편시안과 달리 확정안에서는 수준별 시험과 선택과목 수 축소 외에 변화한 것이 없어 `용두사미식 개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본영역인 언어·수리·외국어는 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하고자 명칭을 국어·수학·영어로 바꿔 두 가지 수준인 A형과 B형 시험을 제공한다.

B형은 현행 수능(이미 발표된 2012학년도 수능) 수준이며 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를 줄여 쉽게 출제하는 유형이다.

수험생은 진로와 모집단위에 따라 A·B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열 희망자는 국어B-수학A-영어AB 이공계열 지망생은 국어A-수학B-영어AB를 선택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현재 50개인 국어 영어의 문항 수가 많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문항을 5~10개 감축하는 안도 검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