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1-02-14 00:00:00
잘지내고 있는거지?
아들 생각만 하면 마음이 짠 하다
힘든 재수에 길로 접어들어 고생하는 네가 대단하기도 하고...
1년 힘들어서 50년 편해 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잘 견뎌서
올해는 좋은 결과 얻어 활짝 웃는 네 모습을 볼수 있는게
엄마 소원이고 희망 이란다

우리식구는 다 잘있어~^^*
누나들도 시험날짜 다가오니까 스트레스 받는것같아
예민 해져 있어서 너에게 편지 쓰란 말도 못하겠어

그리고 어제는 우리 아파트 불 날뻔 했어
505호 아줌마가 가스에 남비 올려 놓고 외출 해서 연기엄청나고
우리집 까지 연기 자욱하고 아빠가 119에 신고하셔서 소방차 구급차 경찰 완전 난리가 아니였어
6층 베란다로 밧줄타고 소방대원 아저씨가 내려갔어
우린 7층 인데도 연기 많이 차서 할머니랑 밖으로 피신 했어ㅎㅎ
그렇다고 걱정은 하지마 피해는 없으니까~^^
아직도 우리집에는 냄새가 많이나 누나들은 속이 울렁거린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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