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1-02-17 00:00:00
요즘은 좀 여유가 있어서 자주 들어오네.
몸 상태는 어떤지?엄마가 어제 교보생명 콜센타에 다닐때 알던 직원들을 만났거든나이층은 각각이지만 제일 많은 나이가 49살 막내가 43살(미혼) 6명이 만났는데 3명이 작년에 아이가 수능를 보았고 목동에 사는 친구는 2등급 이라는데 고대 못간다고 재수학원 다닌데 원서도 않내고...
졸업식때 엄마가 대학못가서 챙피하다고 아들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고 점심먹는곳에서 만나 사진만 찍었대.
학교에 워낙 자주 다녀서 엄마들하고 친한가봐 그래서 못가겠더래.
목동에 있는 재수 학원도 아침 7시30분에 들어가서 점심 저녁 학원에서 먹고 밤 10시에 나온데. 도중에는 못나온다나봐.
작년에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재수하는 경우가 많아서 올해도 경쟁률이 치열할것 같아.2등급 정도면 연 고대는 갈줄 알았는데 어림 없다는데...
3등급 정도면 서울에 있는 대학 가기도 힘들다는데.
물론 과마다 틀리겠지만 원하는 과에 가려면 그렇다네.
엄마가 너무 모르는건지.
아님 뻥이 조금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럼 올해 수능은 무조건 1등급이여야 된다는 얘기인데 머리가 아프더라.
우리 아들이 올해에 몇달동안 노력해서 얼마나 올라갈까하고
아직 영어가지고 이렇게 헤매고 있는데....
그리고 아는 언니는 서울대갔다고 자랑~~
그리고 보면 아들이 수능을 넘 못본것 같아.
중간 정도? 인줄 알았는데 엄청 못본거 이던데.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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