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에게

작성자
김순옥
2011-03-13 00:00:00
이곳은 축복 받은 날씨다.
일본의 참사를 보면 마음이 아려오지만 뜻대로 되지않는 게 인생사 아니겠니?

잘 적응하고 생각의 깊이도 더해진 거 같아서 지난주에 집을 다녀간 뒤론 그나마 한시름 놓은 듯하다. 누구나 미래에 대해 불안한 생각은 갖고 있다고 본다. 단지 자신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지겠지.

엄마가 보는 우리딸은 노력이 조금 부족한 거 빼고는 참 괜찮은 건강한 아이라고 나름 자신한다. 2프로 부족한 그 노력을 단련시키려고 그 멀리 떠났으니 완벽하게 채워 가겠지...
가끔씩 맛있는 음식먹을 때 널 생각하면 짠한 생각이 들기도하고 주위 친구들 딸아이랑 부딪히면 네생각에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지만 엄마도 강해지려 많이 노력한다.

올해부터 새로이 부가된 (미적분과 통계)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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